西の都 装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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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오노조시
지정 등 상황 후쿠오카시 민속문화재·시지정 천연기념물
엠블럼

‘매화 연회’에도 출석한 다자이후 대감 오토모노 모모요가 읊은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했다면 오노의 미카사 숲의 신이 벌을 주실 거야”라는 노래는 만요슈에도 실렸습니다. 모모요가 사카노우에노 이라쓰메에게 보낸 연가로 알려져 있는데 마을에 있는 풍성한 숲과 그 뒤편에 우뚝 솟은 오노성은 만요의 모습을 지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일본 최고 역사서 ‘일본서기’에는 진구황후가 호족을 토벌하러 가는 도중에 회오리바람이 불어 황후의 삿갓이 날아가 그 땅을 ‘미카사’(미카사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에도시대의 ‘지쿠젠국 속풍토기’에서는 바람에 날아간 황후의 삿갓이 이 숲의 나무에 걸리고 걸린 삿갓을 잡을 수 없어 숲의 신에게 가져다 달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숲 앞의 논에서 춤을 봉납하니 삿갓이 나풀나풀 내려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지로 둘러싸여 있지만 전쟁 전까지 수전 지대 속 고도와 같은 경관으로 고대에는 바로 근처에 관도가 있었습니다.

오노조시 캐릭터/
오노조

마을 속에 조용히 위치한 작은 숲입니다. 숲은 구실잣밤나무와 감탕나무 등의 큰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고 숲속에는 만요 가비와 진구황후를 기리는 작은 사당이 있습니다. 미카사 숲을 옆으로 오노성 유적(시오지산)을 바라보는 풍경도 좋으며 현지를 찾아 진구황후의 전설과 오토모노 모모요의 노래 배경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우편번호 816-0922 후쿠오카현 오노조시 야마다 2정목 4

JR 미나미후쿠오카역 에서 도보 약 18분

고대 일본의 ‘니시노미야코’ イメージ画像

1300년 전 지쿠시 땅에 탄생한 ‘니시노미야코’. 동아시아에 꽃피운 장대한 국제 교류 도시의 스토리는 후쿠오카현 지쿠시노시·가스가시·오노조시·다자이후시·나카가와시·우미마치, 사가현 기야마초에 펼쳐져 있습니다.